첫날 : 오색탐방지원센터~대청봉~소청~소청대피소(1박)
약 6.6km...약 7시간
둘째날 : 소청대피소~소청~중청삼거리~끝청~한계령삼거리~한계령....약 8.7km...약 7시간
산불방지 기간이 끝난 지난주에 산꾼들은 모두 설악산으로 몰리나 보다
지난주 설악산 등산로 들머리마다 새벽3시부터 등산객들이 수십,수백명이 몰려 든 인터넷 정보들을 보면서 산꾼들이 설악산을 얼마나 그리워 하는지 를 짐작하게 하는 한 장면을 보았다.
우리도 설악을 가기로 결정했다.
이제는 너무 빡쎄게는 피하고 천천히 즐기면서 하기로 하다보니 코스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고민 하다가 일단은 희운각 대피소를 예약을 하고 무리하지 않게 잡기로 했다.
지난주에 대청봉에 털진달래가 만발했다는 사진들이 올라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서북능선의 철쪽을 보러 가자고 했다.
코스를 서북능선으로 정하고 보니 희운각 보다는 소청대피소가 더 유리했지만 소청대피소는 대기자까지도 모두 마감되어서 지켜보기로 했다
첫날 오색에서 대청봉을 찍고 대피소에서 1박...이튿날 중청삼거리를 거쳐서 한계령으로 하산해서 택시로 오색까지 내려오기로 정하고 대피소 예약자 추이를 지켜보던 중 소청대피소 대기자가 떴다는 정보를 입수...바로 대기예약자에 합류했다
출발 이틀전 밤 11시20분이 넘어서 소청대피소 대기자에서 예약자로 변경되었으니 결제하라는 문자를 받고 바로 결제를 하고 앞서 예약했던 희운각대피소는 예약 취소를 했다.
첫날
집에서 새벽 5시출발~오색공영주차장에 8시 30분쯤 도착해서 준비하고 9시 출발.
주차장에서 오색탐방지원센터까지 약 15분 정도를 걸어서 올라갔는데 일행분이 차에 핸드폰을 두고 왔다고 한다...오마이갓!!!
다시 차 있는곳으로 돌아가서 핸드폰을 가지고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을 하니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 늦어져 오전 10시에 출발했다
아주 오래전에 오색에서 대청봉을 올라갔다가 다시 오색으로 하산하다가 두 무릎이 망가져서 하산 할때 몹시 고통스럽게 하산을 했고 그 뒤로 6개월 이상을 산에 가지 못 하고 치료를 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이번에는 최대한 천천히 오르며 부상 없는 산행을 목표로 삼았다.
그때 기억으로는 5km가 계속 가파르게 올라갔다가 가파르게 내려온 것으로 기억에 입력이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올라가 보니 중간쯤코스가 제법 편안한 길도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해볼만 하다는 느낌의 코스였다.
어쨋거나 우리는 출발시간으로부터 6시간 만인 오후 4시경 대청봉에 도착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설악의 진면모를 두루두루 다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그곳에서 한참을 머물며 사진도 찍고 놀다가 오늘 숙소인 소청대피소로 향했다
중청에서 소청대피소로 가는 길목에서는 그립고도 그리운 용아장성을 한눈에 다 내려다 볼 수가 있어서 너무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서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사진을 찍느라고 소청대피소에 오후 5시경 도착을 했다.
숙소 배정을 받은 후 꿈같은 풍경 용아장성을 내려다 보면서 준비해 온 고기를 굽고 햇반을 데우며 저녁식사를 마쳤다
배정받은 숙소로 들어갔는데 또한번 감탄을 했다.
새로 지은 소청대피소는 뷰, 숙소 내부, 화장실 할 것 없이 이보다 더 좋은 대피소는 없을 만큼 완벽하게 변신되어 있었다.




















둘째날
오늘도 우리는 너무 빡쎄지 않은...부상 없는산행을 목표로 삼고 움직였다
소청 대피소에서 아침을 먹고 오전 7시 출발~
오늘의 목적지 한계령을 향했다
소청까지 400m를 최대한 천천히 오르고 중청 삼거리를 지나 끝청~한계령 삼거리까지 가는 동안 그 아름답던 서북능선 철쭉꽃을 원없이 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함께할 수 있는 산행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는 설악산 산행이 된 것 같아 기뻤다.
한계령휴게소에 오후 2시 도착 약 7시간 산행을 했다
첫날도 7시간 둘째날도 7시간, 합해서 이틀동안 14시간의 설악산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한계령휴게소에서 오색공영주차장까지 택시로 이동하고 2만원을 지불했는데 지리산 주변 택시비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껴진 이유는 뭘까~~~~ㅎㅎ



서북능선의 철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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