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백두대간후기)
** 백두대간 28구간 **
날 짜 : 2008년 10월 18~19일 무박산행.
날 씨 : 대체로 맑음
산행구간 : 벌재~ 폐백이재~ 황장재~ 황장산~ 차갓재~ 작은차갓재~ 새목재~ 대미산~ 부리기재~ 밖마을
산행거리 : 약 19킬로??
산행시간 : 약 9시간 20분 (중간기준)
나는 참 바보 같다.
수지 집에서 출발을 하면 양재 보다는 복정역이 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로 양재로 갈 생각은 꿈도 꾸지 않은채
언제나 차를 두~세번 갈아타며 복정으로만 갈려고 온갖 궁리를 다 했었다.
조금 편리 해 졌다고 횡재 했다는 느낌까지 받아 가면서 말이다......ㅠㅠㅠ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사실을 또 하나 알았다.
거리는 복정보다 멀지만 양재로 가는 것이 훨씬 편리 하다는 사실을.....
당일산행인 새벽시간도 그렇고 무박산행인 늦은 밤 시간도 그렇고....
산행 하는 날은 언제나 휴일이고 교통이 막히지 않는 시간대라서 양재까지 35분이면 간다는 사실을........
세상에나...... ㅎㅎ
교통편도 집앞에서 버스 한번만 타면 양재까지 갈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가 말이다........오마이갓!!!!~
왜 내가 진즉 그 생각을 하지 못 했을까나..........으이그~~~~.생각 할 수록 바부팅이....ㅋㅋㅋ
토요일 오전에 막내 명희씨가 내게 안겨준 커다란 숙제 보따리를 낑낑대며 짊어지고 양재에 도착하니 너무 이른 시간....
수지 시골 촌넘이 서울 한복판의 밤거리 구경은 처음이라도 하는 듯....여유있게 이리 기웃~저리 기웃~
주변 구경을 다 하며 약속장소인 양재역 1번출구로 나갔다.
그런데 부지런 하신 너와나님 나보다 한술 더 뜨신다.....역시 나처럼 커다란 숙제 보따리를 들고 벌써 나와 계시네.....
조금 있으니 속속 멤버들이 도착하고 복정 탑승의 멤버이신 조상례 오라버님도 오늘은 양재로 오셨네...ㅎㅎ
(복정에서 나 기다리며 애좀 태우시라고 연락도 하지 않았거늘 하마터면 내가 오라버니를 기다리느라 애태울 뻔 했자너요....ㅋㅋ)
맨 마지막으로 선녀님이 역시나 숙제 보따리를 들고 등장 하신다.
19일 00시 7분 양재 출발.....복정 통과!!~ ㅎㅎ
북진 정석대로 하자면 부리기재~벌재로 이어져야 하는데 오늘 구간이 출입금지 구역이 많은데다
벌재에 산림 감시원 초소가 있고 그곳을 지키는 감시원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새벽에 통과 해야만 했던 관계로 할 수 없이 역 방향인 벌재~부리기재...남진으로 진행 하기로 한다.
무박이 자신없어 당일 백두대간을 택했건만 뻑!~하면 무박이다.....으앙!!~~~잉~
어찌해야 무박에서 당일로 원상복귀 시킬 수 있을까 싶어 투정반 아양반으로 땡깡 아닌 땡깡을 부려보기도 했지만 결과는 깨갱~~~
할 수 없다.........쫄병이 대장님 이끄시는 대로 꽁지 콱~내리고 따를 수 밖에...........
어차피 이기지도 못 할 거면서....ㅋㅋ
벌재...05시.
벌재에 몇시쯤 도착 했을까....
차에서 조용히 취침을 한 다음 05시에 출발 하기로 한다.
수려한 경관이 뛰어난 그 유명한 황장산의 멋진 풍광들을 두고 깜깜한 새벽에 통과 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어둠속에서도 또렷하게 보이는 것은 출입금지 구역임을 알리는 커다란 안내판이 우리를 먼저 내려다 보고 서 있다.
출석사진을 찍자마자 워밍업도 없이 처음부터 높은 시멘트 벽을 뛰어 올라 넘어서더니 수직으로 경사진 언덕을 소리없이 가파르게 가파르게 올라간다.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수를 놓은듯이 총총 거렸고 바람은 산행하기에 좋을만큼 적당하게 솔솔 거린다.
오늘 날씨가 좋은가 보다.............잘만 하면 멋진 일출도 볼 수 있으려나??..........
장거리 산행인지라 시간 간격차가 커질 후미가 걱정 되셨는지 대장님은 한남경님을 불러 후미를 부탁한다.
친절하신 조상례님... 자청해서 후미로 가시겠다며 한남경님을 배려 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급경사 언덕을 약 10 여분 오르고 숨을 고르듯 살짝 평지가 나타 나더니 이내 또 다시 경사진 언덕.........
그러기를 두어번 반복하다 보니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고 동녘하늘 저 멀리에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서둘러서 조망이 좋은 곳으로 올라가 일출을 잡을 욕심으로 갑자기 마음이 바빠진다.
렌턴을 접으니 압박 당해 답답했던 머리가 한결 가벼워지며 오늘 컨디션 이상 없음...을 확인한다.
봄내 여름내내 그 푸르르던 나뭇잎들이 어느새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고 낙엽이 되어 다시 땅위로 살포시 내려 앉아있다.
출입금지구역 이라서 일까?.....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지 떨어진 낙엽을 밟고 지나간 흔적들이 그리 많지가 않다.
사그락 사그락............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은 탓인지 바싹 마른 낙엽이 잔뜩 건조해져 있어 밟을때마다 사그락 거리며 이리저리 나뒹군다.
사그락 사그락.......요란스러운 소리임에도 그리 싫지 않은 자연의 소리....
리듬을 맞추며 폐백이재를 향해 걷고 또 걷는다.
앞서 가던 선녀님이 뾰죽하게 돌출된 나무뿌리에 걸려 발목이 삐끗!~ 부상을 입는다.
대장님이 얼른 응급조치를 취해 드리기는 했는데 괜찮을지 걱정이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고 오늘 갈길이 멀고 험하다던데 삐끗한 발목으로 무사 완주 할 수 있을른지........
아무래도 선녀님이 무박산행에 좋지 않은 징크스가 있는 모양이다.
지난번 무박때는 멀미를 하시며 고생을 하시더니...........
황홀한 일출....06시 30분경
조망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여명이 밝아오는 동쪽하늘을 바라보니 서서히 태양의 용트림이 시작될 모양이다.
계란 노른자위처럼 선명하고도 또렷한 붉은 태양이 부채꼴 모양의 광채를 대동하고 주변 하늘을 온통 새빨갛게 달구며 힘차게 솟아 오르고 있다.
찬란하다.........
장관이다..........
보기드문 황홀한 일출..........희망사항이었는데 이런 값진 보너스를 받다니........
한꺼번에 괴성을 지르며 환호성이 터진다.
"와우!!!!!!!!!!!!!!!.............멋있다..........."
한참을 머물며 저마다 카메라 셧터를 누르기에 바쁘다.
아름다운 광경에 조금 더 취해 보고도 싶었지만 오늘 갈길이 멀고 험한지라.....
새털구름 머리에 이고 서둘러 갈길을 재촉한다.
속도에 가속을 붙일때쯤 조금전 삐끗했던 선녀님의 발목이 또 발목을 잡나보다.
대장님 뒤로 호출되어 가시더니 압박붕대로 고정시켜 드렸다고 한다.
07시 20분쯤
조망이 좋고 널직한 바위 위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다.
당일 산행때는 행동식으로 준비를 해 왔었는데 오늘은 아침은 밥을, 점심은 행동식으로 준비 했다.
아침을 거의 다 먹고 밥상을 치우려는데 선두로 날라 가신줄로만 알았던 진표님 일행분들이 뒤에서 오신다.
그 화려하신 알바 대장님의 타이틀을 무색하지 않게 하실 작정이셨는지 오늘도 1시간이란 시간동안 훌륭히(?) 임무를 완수 하시고 오셨다고 한다. ㅎㅎ
그러면 이제 우리가 모두 선두네.....ㅎㅎ
이렇게 귀하신 선두팀을 만나 함께 선두가 된 기념으로 당연히 사진을 남겨둬야지.....
평소 같으면 산행중 선두팀 만나는 일이 어디 그리 흔한 일이었던가.....하늘의 별따기지요...ㅎㅎ
조망이 좋은 곳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고 출발한 몇분 뒤......
우리가 아침을 먹었던 그곳에 후미팀도 도착을 하셨는지 멀리 구름님의 고함소리가 들린다.
오늘은 선두와 후미가 그리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을 안고 씩씩하게 출발한다.
수년동안 많은 산도 다녀봤고 가을 단풍구경도 해 봤지만 올해처럼....아니 오늘 이 구간처럼 아름다운 단풍색은 처음인 것 같다.
잎은 싱싱하면서도 색상은 선명하다.
세콤 달콤한....그러면서도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 딸기맛 케익하고 비교하면 알 수 있을까?.....
파랗고 노랗고 빨갛고.....색의 조화가 적당히 어우러져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오게 아름답다.
단풍을 볼수 있는 조망권을 만날때마다 ... 으~~악!!!!!~ 으~악!!!!!!!`~ 비명에 가까운 감탄사를 연발하고 또 연발한다.
황장산.....08시 30분경.
널직한 공터에 정상석과 함께 출입을 금지하는 구역이라는 안내판이 터억~ 버티고 서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음 까탈스럽다는 암릉구간과 두줄로 내려가는 밧줄 구간도 무사히 통과 했다.
칼바위 능선을 지날때는 설악산 용아릉이 생각날 정도로 짜릿한 긴장감을 요구하는 예쁜 기암괴석 구간이었다.
용아릉의 축소판 같다며 '작은 용아릉' 이라고 이름을 붙여 주고 떠난다.
단풍과 기암괴석..........바위를 걷다가도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비명소리....으~~악!!!~ㅎㅎ
내려다 보이는 경치마다 어느 곳을 둘러봐도 황홀한 색상의 단풍 물결.............
과연 듣던대로 명산은 명산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황장산도 지나고 암릉 구간도 지나고.....
작은차갓재쯤의 어느 바위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차갓재쪽으로 내려 서는데.....
앞서가시던 대장님 진표님 이하....모두.....다시 돌아 오신다.
한송이 꽃은 너무 초라해 두송이 꽃을 피우시고 싶으셨을까?....잠시 잠깐 몇미터 되지는 않았다지만 알바는 알바다....ㅎㅎ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 다른길을 찾아보니 바위 위에 오르기 전에 좌측 계곡으로 길이 이어져 있다.
후미팀을 위해 표식기를 깔아놓고 차갓재로 향한다.
얼마나 갔을까.....
대미산이 있음직한 쪽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뒤에서 왠 사람 소리가 들린다.
오늘 이 구간은 전체로 우리팀들이 전세라도 낸모양 거의 우리 일행 뿐 이었는데 왠 사람 소리일까?.....
잠시 후............
내내 앞서서 가고 있는 줄로만 알았던 문복림 명희 김판섭 한남경님이 뒤에서 나타 나신다.
이분들 역시 또 알바를 화려하게 30분씩이나 하시고 오시는 길이란다.
(**속으로**.....오늘 니들 왜 그러니...............ㅋㅋㅋ)
보아하니 아까 우리도 하마터면 알바를 화려하게 할뻔 했던 그곳에서 .............ㅎㅎㅎ
아무리....올림픽의 꽃은 마라톤이고 대간의 꽃은 알바라지만........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탐을 낼게 따로 있지.....우찌 알바 대장님 자리를 그리도 탐을 내실꼬......크흐~ㅎㅎ
이렇다 보니 오늘은 전 대원이 크고 작기는 하지만 모두 한번씩 알바를 한 셈이 되고 만다...ㅎㅎ
차갓재.....10시경.
황장산에서 작은차갓재를 지나 차갓재로 오는 길은 쭉쭉뻗은 전나무 숲도 지나고 억새가 만발한 공터도 지난다.
내리막을 내려서니 일행들이 모두 모여있다. 차갓재에 도착한 것이다.
이곳이 백두대간 중간지점이라는 글귀가 쓰여 있는 비석이 있고 천하 대장군과 지하 여장군이 양쪽에 서 있다.
이제 우리나라 백두대간중 남한쪽에 있는 거리중에 절반을 왔다는 뜻이렸다.
스스로 자부심도 생기고 뿌듯 하기도 하고......
이곳에서 독사진도 찍고 여자들끼리도 찍고 전체도 찍고.....
말 그대로 사진 쌩쑈를 하면서 오랫동안 쉬며 머물러 있다가 대미산을 향해 출발한다,
또 차갓재(?).....10시 40분경.
차갓재에서 약 40 여분쯤 올라 갔을까?.
약간 비탈진 경사길에 왠 새까만 비석이 터억~~~버티고 서 있어 길을 막는다.
"아니??.....이건 또 뭐여 ??...."
"아까 거기가 중간지점이라고 해서 그곳에서 쌩 난리들을 하고 왔건만 이건 또 뭐래??....여기가 중간?...ㅎㅎ"
비석에 새겨진 글을 읽어보니
포항 셀파 산악회에서 2004년 5월 11일 접속거리를 제외한 순수 대간길만의 실측거리를 조사 했고
그 조사 기록을 참조하여 평택 여산회가 이곳에 비석을 2007년도에 세운 모양이었다.
남한의 백두대간 길이가 총 734.65Km 이고 지리산 천왕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의 대간길중 중간지점이 이곳이라는 이야기이다.
차갓재에 서 있는 것 보다는 이곳에 써 있는 글귀가 더 신뢰는 갔지만...........
여기에 쏟을 첫사랑을 아까 그 차갓재에다가 모르고 다 빼앗겨 버린 느낌이랄까.......왠지 허탈한 생각이.......ㅎㅎ
하지만 아무려면 어떠리요.............이제 내가 ... 그리고 우리가.....남한의 백두대간 길중 절반을 왔다는 것이 중요하지..........
대미산 갈림길.............12시 10분에 도착.
05시에 출발해서 꼭 7시간 10분째이다.
7시간 까지는 그럭저럭 일행들과 처지지 않고 다녔는데 7시간이 넘으니까 자꾸만 뒤로 쳐진다.
나도 7시간 까지는 선두랑 같이 움직일 수 있었는뎅....ㅋㅋㅋ
내 산행 능력의 한계가 여기까지 인가 보다,
진표님이 건네주신 명약(?) 한잔에 피곤을 송두리째 날려 버리는 느낌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대미산을 향해 남아있는 힘을 다 모아 출발한다.
대미산.........12시 40분 도착
대미산 정상 역시 출입금지구역이라는 안내판이 또 서 있다.
지난번 하산때 보니 부리기재에서 밖마을 내려서는 그곳도 출입금지구역이라는 안내판이 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렇다면 오늘 구간은 출입금지구역으로 시작해서 출입금지 구역으로 끝이 날 모양이다.
백두대간길에 출입금지구역이 얼마나 많은지를 실감하는 한 구간이다.
갈림길 푯말에는 대미산까지 40분 걸린다고 나와 있으나 실제로는 20 여분 정도 걸렸다.
우와~~이제 다 온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니 생기가 돈다.
체력이 떨어지니 걷는 속도가 이전보다 사정없이 느려진다.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한발 한발 옮기기가 이젠 정말 고통스럽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 같으면 12번도 더 난리를 치고도 남을 일인데.........ㅎㅎ
대미산에서 부리기재까지 30분... 부리기재에서 밖마을 까지 1시간.....
이제 1시간 30분만 걸으면 오늘 고생은 끝난 셈인데 체력이 바닥이다.
부리기재에서 밖마을로 내려가는 그 길이 또 장난 아니라는 것 때문에 더욱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미리 무릎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만반의 준비를 한다음 부리기재로 향한다.
한남경님과 김판섭님....그리고 나....
이렇게 부리기재로 가던 중 약 10 여분 동안 길을 잃고 또 헤메인다.............
알바라고는 할 수 없지만 조그마한 4거리에서 어느쪽으로 가야 할지.........
느낌으로는 직진하면 될 것도 같았지만 혹시 또 알바를 할까봐.....ㅋㅋ
약 10 여분 동안을 나는 그자리에 서서 꼼짝 않고 서 있고 김판섭님과 한남경님이 이리갔다 저리갔다....ㅎㅎ
결국 대장님한데 전화를 해본다.....
대장님이 도착하기 전에 김판섭님이 길을 먼저 찾아내서 참 다행이다.
부리기재.........13시 20분 도착
밖마을....14시 20분 도착.......9시간 20분만에 산행 종료.
부리기재에서 밖마을까지는 꼭 1시간이 걸렸다,
지난번 구입했던 사과 과수원을 지나 밖마을 입구 정자나무 아래에다 돗자리를 펼쳤다.
진표님이 사주신 맥주한잔과 두부를 시작으로 숙제 보따리들을 풀었다,
삼겹살을 굽고 대장님이 손수 담가 왔다는 약주(?)...........그리고 소주..............
뒤풀이가 막 시작 되려 하는데 후미팀도 도착했다.............15시.
장거리 산행임에도 불구하고 선두와 후미의 시간 차이가 불과 1시간(?) 정도???
정말 많이 향상된.... 정말 바람직한 현상이다.
백두대간의 또 한구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하고픈 하루......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은 공간에서 한마음으로 함께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하루다.
그렇죠?..장거리산행에서 선두와 후미 시간차가 1시간이면 정말 대단한거 맞죠?.ㅎㅎ 언능 보충 끝내시고 합류해 주시와요...텅빈자리가 ....ㅎㅎ 08.10.23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