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백두대간후기)

백두대간 21구간 ...2008.7.5~6일 ...밤티재~밀재~벌바위

산오르미. 2008. 8. 22. 09:10

 

 

 무더위 와  한판 승부를 겨루다. 

 

 

**백두대간 21구간 **

 

날짜 : 2008년 7월 5~6일

날씨 : 흐린 후 갬

산행구간 : 밤티재~늘재~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고모치~밀재~벌교리

산행거리 : 약 18 킬로

산행 시간 : 약 13시간 (선두 10시간, 후미 14시간)

 

 

죽전 정류장에서 합류하는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당장 이번구간 끝나고 올라 올때부터는 복정에서 하차 하고 다음구간부터는 죽전이 아닌 복정역에서 승 하차를 한다고 한다.

 

24시 20분에 죽전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날씨가 심상치가 않다.

가만히 서 있는데도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약 3시간여를 달려 지난번 하산했던 밤티재에 03시쯤에 도착을 했다.

지난번 문장대~밤티재 까지가 통제구역이었듯이 오늘 구간도 이어지는 밤티재~늘재 까지가 통제 구역이라 한다,

 

 

 

 

 

 

03시 30분.

하늘에는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게 오늘 날씨는 좋은 모양이다.

깜깜한 도로변 한복판에서 이마에 랜턴 불을 끄고 출석사진을 찍는다.

 

통제키 위해 설치 해 놓은 1미터 정도의 나무 울타리를 두 발로 디디고 올라서서 뛰어 넘으면서부터

오늘의 길고 험난한 나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 되었다.

 

오랜만에 선두팀에 바싹 따라 붙었더니 내가 선두로 가는것을 허락치 않고 싶나보다...도통 도와주질 않는다.

진표님과 몇몇 분이 선두로 잘 가시다가 왠일인지 더이상 진행을 못 하시고 우왕좌왕 하시더니

결국 제자리에 멈춰 서 버리신다.

가던 길이 없어져 버린것이다.

 

대장님을 불러 보지만 김대장님은 오늘 이대장님이 결석한 탓에 김대장님 혼자서 두 몫을 하고 계신다.

선두부터 후미의 마지막 한사람까지 그 울타리를 무사히 넘도록 도와 주시느라고 선두의 사정을 살필 겨를이 없으시다.

기다릴수밖에.........

 

김대장님 헐레벌떡 오시더니 상황 파악을 하신듯 가던길 약간 우측 숲속으로 성큼성큼 들어가시며

무조건  "앞으로 고~~ " 하신다.

역시....대장은 대장이시다.

 

 

 

 

 

 

 

 

칠흙처럼 깜깜한 산속을 앞사람의 랜턴 불빛만 잡고서 놓칠세라 따라가고 있다.

좁은 길을 따라 20 여분 갔을까....첫번째 양갈래 길이 나온다.

리본이 달려 있어서 의심의 여지도 없이 길따라 우측으로 ...

 

약 5분여 뒤 또 다른 두번째 갈래길에서 또 우측으로.......그런데 어랍쑈?.....

얼마 올라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내리막길이 나온다,

누가 봐도 그길은 하산하는 길이지 올라가는 길이 아니었다.

이 구간을 한번 하셨었다는 진표님이 고개를 갸웃 하시며 "이렇게 내리막이 아니었는데...." 하신다.

거기서 또 우왕 좌왕.........결국 다시 뒤로 돌아섯!!~ㅋㅋ

 

가던길을 뒤 돌아서서 두번의 갈래길중 역으로 시작 해서 첫번째 갈래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러다 보니 선두가 후미가 되고 후미가 선두가 되어 버렸다....(어디서나 줄을 잘 서야 고생을 덜 하는데...ㅋㅋ)

 

약 5분여를 그 길을 따라 갔을까?.

그런데 그 길 역시 내리막이고 저 아래에 찻길이 있는듯 차가 지나가는 소리까지 들린다.

"어?.....이길도 아닌것 같은데?...".하신다.

 

ㅎㅎㅎ여기서 나는 나풀레옹 장군이 군사 훈련 시키는 방법을 유머스럽게 풍자한 이야기 하나가 떠 올랐다.

 

군사들한데 산 정상을 목적지로 정해 주고 정해진 시간안에 올라 갈것을 명령한단다.

군사들은 높은 정상을 향해 죽어라~ 하고 올라 겨우겨우 정상에 도착 하는데 거기서 나폴레옹이 하시는 말....

"이산이 아닌가벼....저쪽에 있는 산인가벼...." 하신단다.ㅎㅎㅎ

그러면 군사들은 죽어라 올라 왔던 산을 또 쏜살같이 내려가서 건너편쪽 산 정상을 향해서 또 죽어라~ 올라 간다고 한다.

그 정상에서 나풀레옹이 하시는 말씀은........

"여기가 아닌가벼....아까 그산이 맞는가벼....."....하시며 군사들을 밤새 훈련 시킨다는 이야기...ㅎㅎㅎ

 

아무튼 우리는 또 여기서 "선두 제자리 멈춰섯!!~".....이었다.

길에는 여전히 리본들이 달려 있긴 있는데 어찌 된 일일까....

대장님도 깜깜한 밤이라 방향 감각을 잃었는지 지도를 들여다 보며 작전을 점검 하신다.

이때 게으르미님의 한마디에 가닥이 잡힌다.

 

"아까 올라올때 첫번째 나타난 갈래길에서 우측이 아닌 좌측으로 갔어야 하는것 아니냐".....는 한마디.....

왔던길을 뒤로 돌아 다시 갈래길까지 가다보니 자연스러운 마루금길이 그제서야 이어진다.

이렇게 해서 이번 구간은 처음부터 어째 심상치 않은 알바를 3번이나 하면서 시작했다.ㅎㅎ

 

 

 

 

 

 

 

첫번째 암릉길이 나타났다.

베낭을 벗고 통과하는 개구멍이다.

 

그곳을 통과하고 나니 나즈막한 능선길이 잠깐 이어지는가 싶더니 첫번째 오르막길이 나온다.

앞서가던 선녀님이 옆으로 비켜 서더니 주저 앉고 만다.

채했는지 차멀미인지는 모르겠으나 속이 울렁 거리는지 헛구역질을 하며 괴로워 하신다.

휴식을 취하게 할려고 멈춰 선 곳에서 급기야 땅에 드러 누워 버린다.

대장님과 뜬구름님이 손을 따고 등을 두드리고 한참을 쉬면서 응급조치를 한다.

문봉림씨 조상래님 등 선두로 날라 가시던 분들도 걱정스러우신지 출발을 뒤로 미루시고 우리와 함께 움직여 주신다.

오늘의 긴 구간을 생각하면 시작이라고 볼 수도 없을만큼 이제 막 출발 지점인데 과연 무사히 종주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그러느라고 여기에서 시간이 조금 지체 된듯 했다.

 

 

 

 

 

 

 

늘재.

날은 점점 밝아와 이마에 랜턴이 필요 없을것 같다.

명희씨는 선녀님 베낭을 또 대신 메고 나선다.

밤티재에서 늘재까지가 통제 구역이라 했는데 이제 통제 구역을 벗어 났다고 하신다.

늘재에 세워진 커다란 비석을 중심으로 기념 사진들을 찍고 새로 새워졌다는 성황당을 둘러 본 후

오늘의 첫 봉우리인 청화산을 향해 출발을 한다,

 

 

 

 

 

 

 

 

청화산.(984m)

습도가 80%라는 오늘 날씨는 가만히 있어도 땀으로 샤워를 하는 날씨이다.

온통 땀으로 뒤 범벅이 되어 청화산 오르막 500m가 왜 그리 힘들기만 했는지.....

청화산 정상을 5분거리에 남겨놓고 헬기장에 도착했다.

 

선두 두어분만 빼고 나머지 대원들이 모두 그곳에서 아침을 마치고 막 일어서려던 시간이다.

간식으로 이것저것 먹은탓에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오늘 갈길이 멀기에 지치기 전에 먹어 두기로 했다.

얼굴이 하얗게 질리셨던 선녀님 얼굴이 이제야 제 빛을 찾은것 같아 정말 다행 스럽다.

선두는 떠나고 후미 몇분만 남아 아침을 먹는다.

 

아침을 먹고 출발을 한 후 얼마쯤 가다가 생각하니 무릎 보호대를 하고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무릎이 아프기 전에 미리부터 보호를 해야 한다는게 평소 내 생각인데

오늘은 너무 더워서 신호가 오면 해야지...하고 베낭속에 넣고 출발 했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갈길이 멀기때문에 평소 생각대로 미리 착용 하고 가는것이 좋을것 같았다.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느라고 한참을 머물렀는데도 후미가 나타나지 않는다.

한참 후 나타난 후미.......청화산 정상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오느라고 그랬다며 약을 올린다.

사진을 보여 주면서까지 자랑을 한다.....(으이~~띠...ㅋㅋ)

못 보던 정상석에서 예쁘게 찍은 너와나님과 홍송님 사진을 보자마자 

바로 뜬구름님을 뒤로 돌아 모시고 100m정도를 다시 거슬러 청화산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갔다.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체력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으니까 그런 객기를 부릴 수 있었던 것이다.ㅎㅎ

(남는게 사진뿐이니 어쩌겠습니까...그러게 누가 자랑 하시랍니까...ㅋㅋ죄송 했습니다..ㅋㅋ)

 

 

 

 

 

 

 

갓바위재.

청화산에서 갓바위재 까지는 아기자기한 바위 능선길들이 있다.

제법 스릴을 즐길수 있는 암릉길이 형성되어 있어서 바윗길 오르고 내림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암릉을 지나자 급경사길이 나온다,

햇빛은 쨍쨍 했지만 아직 땅은 미끄러워 주의가 많이 필요한 구간이다.

 

맞은편 조항산쪽에 신록이 시원스럽게 올려다 보이는 평화로운 대간길이다.

 

 

 

 

 

 

 

 

 

 

 

 

조항산 (951.2m)

조항산에 오르는 마지막 오르막이 오늘의 고비라 한다.

오늘 흘린 땀을 측정을 해보면 좋겠다.

얼마나 땀을 많이 흘렸는지 이마와 목에 메여 놓은 땀수건을 비틀어 짜면 액체가 나올 지경이다. 

그렇게 많은 땀을 흘려서인지 몸은 평소보다 더 쉽게 지쳐 오는것 같다.

너무 지쳐서인지 배가 고픈데도 먹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다....물만 들이킬뿐.....

 

맨 후미로 올라오시는 너와나님....너무 힘들었는지 올라 오시면서 꺼이꺼이 거리시더니

우리를 보자마자 뭐가 그리도 서러우셨을까... 꺼억~꺽 거리시다가 끝내 엉~엉~ 울어 버리고 마신다.ㅎㅎ

덩치나 작아야 업고 달래 드리지요.ㅎㅎ 웃게 할려고 한 말인데 섭하시지는 않으셨는지.ㅎㅎㅎ

배도 고프기도 했었지...

울고 있는 너와나님께 족발 드시라고 권했더니 울다 마시고 한입을......"맛있다 훌쩍 엉~엉...."..하신다.ㅎㅎ

그모습이 어찌나 귀여웁던지.ㅎㅎㅎ죄송!!~ ㅎㅎ

 

 

 

 

 

 

 

 

과일 등으로 수분을 섭취하며 막걸리 한잔과 족발 등으로 배고픔을 가시게 한뒤

정상석을 중심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는 고모치를 향해 출발했다.

 

조항산에서 고모치로 가는 마루금은 내리막의 연속이다.

그런 경사길을 반대쪽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올라오는 사람 2사람이 우리에게 묻는다.

"대야산 정상 얼마 남았어요?"

"네?...대야산요?.....대야산은 반대쪽인것 같은데요?....위로 올라가면 대야산이 아니고 조항산인데요?.

어느 산악회죠?...."

"무지개 입니다.."

"네?..무지개요?...그럼 반대로 오신것 같은데요?....우리랑 같은 구간을 왔었는데..."

 

그동안 내내 함께 같은 구간을 종주 하던 무지개 팀들이 속리산 구간부터 달라지기 시작 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다시 상봉 하나보다 했다.

그 무지개 팀 2사람은 결국 올라가다 말고 다시 뒤 돌아서서 우리랑 같이 고모치로 향한다.

고모치에 도착해서 물보충을 위해 쉬고 있는데 대야산쪽에서 헐레벌떡 내려 오시는 분이 계시다.

"무지개 산악회 못 보셨어요?..."...하신다.

"어?...무지개팀은 오늘 대야산쪽으로 가신다고 그쪽으로 올라 가시던데 왜 그쪽에서 내려 오시면서 찾으세요?..."

오늘 무지개가 어디서 뜰지 도통 감이 잡히질 않는구만요....ㅎㅎ"

 

다행히 고모치에서 물을 보충 할 수가 있었다.

지나고 보니 그곳에서 물 보충이 힘들었더라면 아마도 오늘 산행에서 탈진 사태가 벌어졌을 것이 틀림 없었을 것 같다. 

고마운 고모치샘물.......청량스럽고 시원한 물맛이 최고이다. 

 

 

밀재로 향하는길.

가도가도 밀재는 나오지 않고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고 반복한다.

한겨울에 경험 했던 부항령 사건이 재현되는듯 했다.

물 2리터를 혼자 다 마실정도로 지치고 힘든 산행....

시간을 보니 이미 예상시간이 벌써 빗나간지 오래이다.

홍송님과 선녀님...그리고 나.......

선두는 당연히 놓치고 후미팀인 너와나님과 근수님팀과도 거리가 있는듯 하다.

 

이제 빨리 내려 가는것이 중요한게 아니었다.

지친 심신을 어떻게 잘 다스려서 무사히 완주 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했다.

더위를 먹은것 같은 묘한 답답한 기분이 엄습 해 온다....

몇미터를 못 가고 쉬고 싶고 또 몇발자욱 못 옮기고 쉬고 싶은 충동을 여러번 느낀다.

그동안 힘든산행도 여러번 해 봤지만 더위 산행이 이토록 힘들다는 것을 처음 체험 해 본다.

세 여자들이 손등을 모으고 애써서 화이팅을 큰소리로 외쳐 봤지만

뭐라고 표현 할 수 없는 묘한 불쾌감이 온 심신을 지배하려 든다.

중간 중산 쉬면서 과일이니 뭐니 간식은 먹었지만 흘린 땀이 얼마이던가.......

곡기라고는 청화산에서 아침으로 밥 한숟가락 먹은게 전부였으니 허기가 져서 그러나 싶기도 하다.

베낭속에 남아있는 밥을 남아있던 미역국에 말아서 천천히 먹고 홍송님과 선녀님한테는 남은 빵을 나눠 드렸다.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구간을 무사히 마치기 위해 화이팅을 외쳐본다.

세 여자들이 이번에는 스틱을 모아모아 올려놓고 화이팅을 커다랗게 외쳐본다.

"아자아자 화이팅!!~"

 

 

드디어 밀재에 도착했다.

 

 

 

 

 

 

밀재

날라 가신다는 선두팀이 여기까지 8시간 걸렸다는데 우리는 장장 11시간 30분이나 걸려서 온 거리이다.

여기서부터 대야산이 50분이면 오를 수 있다는 밀재 푯말이 반갑기 그지 없다.

지칠대로 지쳐서 힘은 들었지만 이제 정말로 하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남은 체력을 추스려 본다.

물을 애타게 찾는 어느 등산객에게 내게 남은 목숨과도 같은 물을 조금 나누어 드리는 여유도 부려본다.

이제 우리는 하산하는 길이므로..........

 

 

용추계곡쪽으로 하산하여 벌바위 까지만도 장장 1시간이상 걸린다 한다.

그래도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땀으로 흠뻑젖은 몸을 씻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피로도 한결 풀리면서 기운도 많이 회복되었다.....이제 살것 같다.ㅎㅎ

세수하고 양치도 하고....씻고 화장 하느라 시간이 꽤 흐른것도 같은데

후미팀인 너와나님과 근수님팀이 아직도 보이지 않는걸로 봐서

아마 그님들도 어느 계곡쯤에서 족탕을 하시고 오시나 보다.

 

건너편 물가에서 씻고 있는 팀들이 무지개 팀이라는데......

오늘 그 팀들 인원체크가 순조로웠는지 매우 궁금스러웁도다.ㅎㅎㅎ

 

 

 

 

 

 

 

 

벌교리에 도착하니 선두팀들은 이미 식사도 마치시고 차에서 한밤중 처럼 취침을 하시고 계신다.

진표님은 지친 후미들을 위해서 음식을 시켜놓고 식당가 길가 의자에 앉아서 하염없이 하염없이 기다리신다.

많은 등산객들 중에 섞여 내려올 일행을 행여 놓칠세라 한눈도 팔지 않고 두눈을 부릅 뜨시고 살피신다.

명희씨가 후미 몫으로 따로 준비 해 둔 닭죽과 진표님의 시원한 맥주 한캔씩에 대한 고마움은 무엇으로 갚아야 할지........

언제나 그렇듯.....본받아야 할 고마운 마음씀씀 이시다......감사 합니다..^*^

 

후미 기준으로 9시간 걸릴거라던 오늘 구간은

결국 선두 10시간 후미 14시간이라는 ....(물놀이 시간까지 포함하긴 했지만 )

습하고 더웠던 무더위와 싸우며 지나온 오늘의 길고 긴 대간길.......

부항령에 이어서 또하나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구간이 되어 줄것을 의심치 않는다,

산행은 항상 힘들지만....힘든만큼 더 커다란 추억을 안겨 준다는것을 우리는 안다.

한겨울 산행 보다는 한여름 무더위 산행이 더 힘들다는것도 절실하게 느낀 구간이었다.

 

처음 출발 시점에서 환자가 발생하여 과연 오늘 무사히 완주 해 낼 수 있을까 하고 우려 했던것에 비하면

그래도 우리는 또 한구간의 백두대간을 아무 탈 없이 마무리 했다는 뿌듯함을 자축하며 환한 화이팅을 외쳐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산(Igosan)™

여름엔 무지무지 ~ 빡센구간 생각만해도 치가떨려... ㅎㅎ ㅎ....화이팅 ! ! ! ! !. (마지막사진 멋지군요,,,.습도 높은 날씨에 고생많으셨습니다....쫌 대충(옆짝으로 스르륵 가셔도..)하셔도 될듯... ㅎ.). 08.07.09 16:27
이 구간은 여름에 통과하신 분이나 겨울에 통과 하신분이나 모두 한결같이 힘들었다고들 추억 하시는 구간이라는걸 알았습니다....이번 산행은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오죽하면 대원 한분이 엉 엉 울었을까요 ㅎㅎ 화이팅 감사 합니다,,^*^ 08.07.09 16:49

 

힘든 표정은 하나도 없는데요? ㅋㅋ (사진이 넘 잘 나와서 그런가요? ㅎㅎ 한 모델 하시네요!) 한여름 더위에 쉬엄쉬엄 하세요. 더위먹으면 큰일납니다.ㅎㅎ 돌격!! ~~~~~~~~~~ (그런데 첫 번째 암릉길 개구멍 통과 하니까 누가(?) 개구녕이라고 부른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웃고있습니다.ㅎㅎㅎ) 08.07.09 18:18
개구녕?...누가요?..ㅋㅋ 잼있네요 ..ㅎㅎ .하필 더운 여름날에 무박코스가 걸려서 고생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다음 구간은 다시 당일..ㅎㅎ 댓글 감사 합니다,,,,^*^ ㅎ 08.07.09 18:37

 

정확한...일정의 도전 열정에 다시 한번...박수를 보내 드립니다....모쪼록 더위...건강 자알 챙기시면서...맘껏 즐기세요. 08.07.10 10:43
감사 합니다,,,틈새풍경님도 더위에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삶의 연속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08.07.10 16:51

 

힘든 산행 하면서도 힘들어 하지 않은 산오르미님의 후기글은 언제읽어보아도 실감이 있습니다. 저도 거의 무박으로 대간산행을 진행하다보니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어 속리산 구간과, 지리산 구간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산오르미님의 후기글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군요. 무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어 대간길 이어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08.07.11 08:04
아하...인연님은 남진 이시군요...저희들은 북진인데...ㅎㅎ...제가 북진을 다 마치고도 체력이 허락 한다면 다시 남진으로 한번 더 하고 싶습니다....그때까지 무릎이 견디어 줘야 할텐데...ㅎㅎ 인연님도 남은 구간 무사 완주 하시기 바랍니다..댓글 감사 합니다...^*^ 08.07.11 09:22

 

백두대간 멋지게 하세요.....사진글 잘 보고 있습니다. 08.07.20 19:59
네...소리 없는 응원 감사 합니다....^*^ 08.07.21 08:30

 

그날 정말 무진장 더웠던 날이지요.오르미님의 산행 일지가 없으면 궁금해지기 까지 합니다.무릅 조심하시고 더위 먹지 마시고 ..부럽다..^^*이제 산행 일지 팬이 된것 같네요.ㅋ 08.07.21 16:10
ㅎㅎ 감사 합니다,,,짱이님도 25일 수술 날짜 잡혔다고 하니 마음 편하게 드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08.07.21 20:18
목련
글솜씨! 사진솜씨! 산행! 모두도두 완벽한 오르미님! 화이팅 !!(조오기 보이는 홍송님도 화이팅!) 08.07.29 19:10
ㅎㅎ완벽이라니요...과찬의 말씀을....ㅎㅎ 어쨋던 감사 합니다,...^*^ 08.07.29 19:07

 

好~ 섬세하고 여러 모로 충실한 산행기! 책장 잘 넘어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fighting!!! 08.07.15 05:44
감사 합니다,,^*^ 08.07.15 09:29

 

대추 나무같이 단단하고 강한 산오르미님 부럽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08.07.15 13:03
ㅎㅎ대추나무가 단단하고 강한가보군요....그리 비교 해 주시니 감사 합니다,,,한사람 한사람이 뭉쳐 우리 모두가 함께 했을때 모두가 서로 강해지는것 같습니다,,,^*^ ㅎㅎ 08.07.15 13:30

 

여러사람의 산행느낌을 접하니 참 좋습니다. 같은 길, 같은 사물을 봐도 보는사람 마다의 감정과 생각이 다르니까요. 부탁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8.07.15 13:34
감사 하실것은 없습니다,,.부탁 하셔서 올린것이 아니고,,,제가 올리고 싶어서 올린것이랍니다,,,ㅎㅎ 말 되나요?..ㅋㅋ 죄송!!~ ㅎㅎ항상 감사한 마음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감사 합니다,,^*^ 08.07.15 13:38

 

정~말 세세히도 쓰셨군요 하루의 일기가 그렇게 길 줄이야 ~지금 읽으면서도 땀이 절로나고 힘들고 지치고 서럽고 즐겁습니다 희 노 애 락 이 거기에...동고 동락 이였기에 이렇게 가슴에 사무치도록 와닿네요 감사 합니다 참 잘 쓰셨습니다 ~그날이 그립고 그리하야 지금은 행복합니다 당신덕분에...ㅎㅎ 08.07.15 14:12
ㅎㅎ힘들지라도 지나고 보면 삶의 즐거움과 행복함이 바로 그곳에서부터 시작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지요?.....우리 모두 화이팅 입니다,,,감사 합니다.^*^ 08.07.15 14:41

 

재미있는 산행기 잘읽고 갑니다... 영화같네요..ㅎㅎ 08.07.15 16:20
ㅎㅎ영화처럼 감명 깊게 ?? 하하하~ㅎㅎ 감사 합니다....그러고 보니 영화 본지가 정말 오래 됐네요,,,맨날 산으로만 튀느라고,,,ㅋㅋ ㅎㅎ ^*^ 08.07.15 20:14

 

에고.. 춥고 배고프고 한속까지 든 구간... 다시는 생각하기도 싫은 구간을 재밌게도 다녀왔구먼.. 그래서인지 배가 무자게 아프오 ㅋㅋ 되돌아 가서 찍은 청화산 사진 정말 이쁘게 나왔다요 ㅋㅋ되돌아 갈만 혔구먼요 ㅋㅋ 08.07.15 22:17
ㅎㅎ글치요?,,,저 사진 찍을때 까지만 해도 체력에는 이상 무 였으니 객기를 부렸던건데...ㅎㅎ 재미있게 다녀 온게 아니고 고생 억수로 했다요,,,ㅋㅋ 그렇지만 지나고 나면 더 추억어린 구간으로 남는다는거 알지요...ㅎㅎ댓글 감솨~ ^*^ 08.07.16 00:14

 

내의지와 다르게 환자가 되어 민페가..ㅎㅎ ^^* 그날을 회상하게 쓴 글감사이 읽고 갑니다.. 같이하기에 행복합니다~~~~~~~~~~~~~ 08.07.17 22:39
ㅎㅎ산 사람은 누구나 예상치 않은 일을 겪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그래도 다행히 회복이 빨리 되어 무사 완주 할 수 있었으니 감사 할 따름이지요.....선녀님을 알게됨을 기쁨으로 생각 합니다....^*^ 08.07.18 08:38

 

여기가 아닌가벼?? ㅋㅋ 2기에 가면 제가 산행기 쓸 일이 없어서 편할 것 같은데요!ㅎㅎ 완존 만고 땡!!ㅋ 08.07.17 23:15
ㅎㅎ 백두 선배님의 후기에 비하면 형편 없지만...ㅎㅎ 함께 산행을 하실 수 있는 기회가 온다 하니 무조건 반갑습니다..ㅎㅎ .댓글 감사 합니다,,,^*^ 08.07.18 08:51

 

우하하하...... 산행기 첫부분부터 재밌을거란 느낌이 팍 왔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다 읽은 후에도 혼자 웃고 있습니다. 떼로 몰려다닌 알바...... ㅋㅋㅋ 그리고 서로 위해주는 백두대간 2기팀의 정감어린 모습들을 상상해 봅니다. 이런 것이 아마도 금성산악회 만의 독특한 문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08.07.18 12:56
ㅎㅎㅎ남의 불행(?)(알바)을 보시고... ㅋㅋㅋ... 우하하하~하고 웃으시면 그 머시다냐....인간성 하고 연결이 된다는 사실을 아실랑가 모르것습니다.ㅎㅎ그렇지만 호탕하게 웃으시는 성품이 웃음 만큼이나 인간성도 호탕하실 것 같아 매우 좋아 보입니다.......댓글 감사합니다....호호호~ ㅎㅎ ^*^ 08.07.18 17:10